[덕다이버 x 개발자] 개발자가 되는 2가지 방법 후기

안녕하세요! 2019년 9월 22일 일요일에 마루180에서 덕다이버[유투브 주소는 여기]가 주최한 개발자가 되는 2가지 방법에 참여했습니다. 모임 대상은 비전공자 또는 개발 입문자분들이였으며 다룬 내용은 개발자가 되는 방법이었습니다. 제가 발표를 듣고 정리한 내용이라 중간 중간 틀린 부분이 있을수도 있는데, 양해 부탁드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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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좋은 개발자 되기

첫 번째 발표는 스타트업 전문 개발사인 인썸니아의 이성훈 대표님의 "좋은 개발자 되기"였습니다.

개발자는 좋은 직업인가요?

• 연봉 상승률이 높다.
•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.
• 개발을 배울 수 있는 자료가 많아 몇 개월 준비 후 취업 가능
• 항상 공부해야하므로 지루하지 않음, 성취감과 성장을 느낄 수 있다.
• 회사에 종속되지 않고 스스로의 실력 향상으로 생존력을 기를 수 있다.

개발자 커뮤니티 보니 힘들던데요?

• 익명 개발자 커뮤니티에는 부정적인 상황에서 공감과 위로를 받기 위해 올린글이 종종 있다.
• 경험이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글들을 낮은 통계의 사례로 걸러서 듣지만 주니어 개발자들은 일반적이라고 착각할 수 있음
• 좋은 환경에서 일하는 개발자들은 부정적인 글들을 잘 쓰지 않음

평생 공부해야 한다는데요?

• 시험공부는 재미 없지만, 배운것으로 결과물을 만들면 재밌다.
• 자신이 공부한 것으로 연봉이 오르면 즐겁다.
• 인간은 뇌를 활용할 때 성취감과 성장감 쾌감을 느낌

좋은 개발자란 누구일까?

• 믿음과 끈기, 태도가 중요하다
  • 포기하지 않고,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태도가 좋은 개발자
  • 신입들에게 하고 싶은말 : 커뮤니케이션에 적극적이면 좋을 것 같다.(모르는 것은 질문, 질문이나 대답은 두루뭉실하지 않고 솔직하게)
• 팀 플레이하는 개발자
  • 코드는 읽는시간 > 쓰는 시간 - 코드에도 배려와 예절, 소통이 필요하다.
  • 어떤 것이 읽기 좋은 코드인지 배우려는 자세
  • 유명해지기 전에 동료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것이 우선

발표의 뒷 부분은 인썸니아에 대한 소개였습니다. 이 곳에 정리하지는 않겠지만 회사 소개를 들었을때는 정말 개발자를 잘 챙겨주고, 성장시켜줄 수 있는 회사겠구나 생각했습니다.

2. 비전공자의 개발공부법

두 번째 발표는 팀 에브리웨어의 이다한 대표님의 발표였습니다.

why programming

• Risk가 적은 사업을 하고 싶었다.
• 프로그래밍이 재밌었음
  • 배경보다는 실력이 중요해서
  • 실력에 대한 피드백(연봉 등)이 바로 나타남

개발 공부 과정

• 유튜브
  • 장점 : 무료이다. 영상이라 이해가 쉽다. 소스가 많다.
  • 단점 : 원하는 주제가 없을 수 있음, 영어를 잘 해야함, 이론보다 따라하기 위주, 질문 댓글들 달아도 답변이 늦거나 안할 수 있음
• 인터넷 강의
  • 장점 : 일반적으로 무료보다 강의 구성이 좋다, 무료 강의보다 체계적이다.
  • 단점 : 특정 사이트는 비싸다, 외국의 경우 한국과 선호되는 기술 스택이 다를 수 있음, 한글화가 안된 강의가 많다.
• 책
  • 장점 : 개념의 이해에 도움이 된다, 좋은 예제가 많다
  • 단점 : 처음 공부하는 사람은 힘들 수 있다, 번역본의 경우 시대에 뒤떨어 질 수 있음

알바 시작시 잘못한 것들

• 기획서 외의 추가 기능을 거절하지 못함
• 개발기간 견적 산정을 잘 하지 못함
  • 견적을 잘 봐야 자신의 가치를 잘 알 수 있다.
  • 만약 개발 기간이 1달이라면 1~2주를 더해서 계산하는 것도 좋은 방식
•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낮은 가격으로 알바를 진행함

알바로 돈을 벌기 시작했을 때

• 기획서를 보고 견적이 나올 때
• 나만의 무기가 있음
• 시간이 있으면 구현이 가능하다는 자신감

프리랜서 추천하는가

• 조직에 맞지않는다고 생각하면
• 영업 능력(사람을 대하는 능력)이 있으면 됨
  • 1년에 2개월 이상은 쉬면 안됨
• 안정성을 추구하지 않는다면(울타리가 없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)
  • 고정 거래처 2~3개만 있으면 안정적

개인적 추천

• 프론트엔드 : C#(유니티), JS
  • C#(유니티) : 개발자 구하기가 어렵다. 안드로이드 -> IOS는 많이 봤어도 유니티로 가는 개발자는 잘 보지 못함
  • JS : 범용적이다.(서버도 개발 가능), 수요가 높은 React 추천
• 백엔드 : Java, JS(Node), Python
  • Java : 한국에서 많이 쓴다.
  • JS : 전세계적으로 많이 사용
  • Python : 딥러닝에서 Python 모듈이 압도적
• 딥러닝 / 블록체인
  • 블록체인 : 최근에 부진했다가 다시 상승중, 대우(돈)가 좋다.

두 번째로 발표하신 이다한 대표님은 회사를 다니다 퇴사를 하고 개발자로 전향한 분이셨습니다. 다른 직종에 있다가 개발자로 전향하려는 분들이 들었으면 가장 도움이 됐을 발표라고 생각되네요.

3. 개발 트렌드, 초보 개발자의 공부 방법

세 번째 발표는 2500만명이 다운로드한 앱 도돌폰을 개발했으며, 라인원 장도훈 대표님의 발표였습니다.

언어

• 젯브레인 조사의 통계를 참고해 발표
  • Java, JS, GO, Python
    • Java : 가장 인기 있는 기본 프로그래밍 언어
    • JS : 가장 많이 사용된 종합적인 프로그래밍 언어
    • GO : 가장 유망한 프로그래밍 언어
    • Python : 가장 많이 학습된 프로그래밍 언어
  • JS 프레임워크 순위 : React, Express, Vue, Angular... - Vue의 인기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.
  • Python을 사용하는 용도 : 데이터 과학과 웹 개발에 주로 쓰인다 - 데이터 과학은 초보자들이 하기 힘들다.
  • Python 프레임워크 : 장고와 플라스크를 많이 씀
  • 어떤 유형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가 : 웹 백엔드, 웹 프론트엔드, 모바일... 순
  • 모바일
    • 받는돈이 작아짐, 한국은 IOS 개발자가 조금 더 돈을 받는다.
  • object-c -> swift로 언어를 변경하는 개발자가 많아지고 있다.
  • 크로스 플랫폼 모바일 프레임워크는 React-Native, Flutter를 주로 사용
  • DB는 개발 언어별로 선호도가 다름
  • 트렌드에 뒤쳐진 언어는 연봉이 상대적으로 적다. 연봉이 괜찮은 언어는 커뮤니티가 크고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는 언어(스택 오버플로우 조사)

마지막 장도훈 대표님의 발표를 끝으로 모든 발표는 끝났습니다. 이 발표에서는 개발을 시작할 때 어떤 언어로 시작해야할지 고민이 되는 개발 입문자에게 좋은 발표였습니다. 그리고 초보자들이 자주하는 질문은 많은 초보 개발자들이 고민하고 있는 내용들을 잘 알려줘서 좋았습니다.

4. Q&A

마지막에는 Q&A시간을 가졌습니다. 사실 각각의 발표가 끝난 후에도 Q&A시간을 가졌었는데 이곳에 같이 정리하겠습니다. 수많은 질문들이 있었지만, 제가 정리한 내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.

• 개발자에게 멘토가 필요한가?
  • 필요하다. 개발에 대한 트렌드보다는 커리어에 대한 조언을 얻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다.
• 기본 전산 지식 vs 프레임워크 공부
  • 비전공자는 프레임워크를 배워서 당장 실무에 투입 가능하도록 공부해야함
  • IT 대기업을 가기위해서는 프레임워크보다는 전산 지식을 공부하는게 좋다
• 똑똑해야 개발자가 가능한가?
  • 똑똑하기보다는 건강이 중요하다(머리를 맑게 하는 것 등). 공부는 계속하면 실력이는다.
• 개발자의 수명이 짧은데 오래 개발이 가능한가?
  • 20대가 더 똑똑할 수 있지만, 중요한 판단은 경험에서 온다. 경험이 중요할 때가 있다.
• 다른 전공에 있다가 개발쪽을 전공하려는데 그동안 배운것이 아깝다.
  • 뭘 배웠던지 쓸모가 있다. 만약 배운것을 포기하기 힘들다면 개발과 배운것을 접목하는것도 좋은 방법
• 전공자와 비전공자의 차별
  • 전공자와 비전공자를 다르게 대우하는 회사도 있다. 하지만 공부하면 된다.
• 기존에 하던일을 그만두고 개발자가 되보고 싶은데 개발자가 되는것을 추천하는가
  • 코딩을 해보고 결정해야함, 코딩이 재밌으면 개발자가 되는것을 추천, 개발자가 된다면 기존에 받던 연봉을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.
• 다른일을 하다 약간 늦은 나이에 개발에 뛰어드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
  • 만약 부양해야할 가족이 있으면 그다지 추천하지 않음,
  • 부양해야할 가족이 없고 모아둔 돈이 있으면 나쁘지 않음, 만약 개발에 흥미가 없어도 기존에 하던 일에대한 경력이 있으므로 다시 기존에 하던 일을 하면 됨
  • 만약 개발자가 되기로 결정했다면 이것저것 고민거리 찾지말고, 바로 개발 공부에 집중하면 된다.
  • 다른 업종에 비해 나이를 적게 신경쓴다.
    • 대신 마인드가 중요함, 나이에 상관없이 잘 지낼수 있다는 마인드
• 개발자 되면 워라밸을 지키기 힘들지 않은가
  • 이건 사람마다 다르지만, 워라밸보다는 회사가 사람 대우를 해주는지 안해주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.
• 실무만 배워서(프레임 워크) 취업하면 나중에 실력면에서 문제가 되지 않나
  • 빠른 취업을 하려면 프레임워크를 배우는게 좋다. 나중에가면 당연히 기본 전산 지식은 필요하다. 기본 전산 지식도 결국 공부해야 한다.
• 취업은 서울에서 해야 하는가?
  • 대부분의 회사는 서울에 있다.
  • 사람들과 만나서 정보와 교류를 하기 위해서는 서울이 좋다.(당장 모임 열린곳도 서울...)
  • 세미나와 컨퍼런스도 대부분 서울에서 열린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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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&A 시간을 끝으로 모임이 끝났습니다. 전공자 출신에 개발자로 취업했지만 아직 초보기도 하고,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고 싶었기 때문에 이 모임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. 취업하고 처음으로 참여한 모임인데 정말 유익하고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. 앞으로 다양한 개발 관련된 모임에 있으면 참여해보고 싶네요